몰아보기 좋은 영화 시리즈 영화 베테랑 1, 2편 리뷰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더 강력해지는 액션, 그리고 매번 새롭게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빌런들. 여기에 마석도의 시원한 주먹이 더해지면, 보는 내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통쾌한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몰입감을 자랑하죠. 오늘은 하루 종일 몰아서 보기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하나씩 소개해보려 합니다!
가끔은 머리도 마음도 복잡할 때, 아무 생각 없이 몰입할 수 있는 영화가 딱입니다. 그럴 땐 한 편 보고 나면 멈출 수 없는 시리즈물이 제격이죠. 오늘은 강력계 형사 마석도의 통쾌한 액션과 매력적인 악역들이 가득한 <범죄도시> 시리즈를 하루 날 잡고 정주행하기 좋은 이유와 함께 소개해보려 합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괴물 형사 ‘마석도’가 등장하는 <범죄도시> 시리즈는 2017년 1편을 시작으로 매편 흥행을 이어오며 한국형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각 편마다 개성 넘치는 빌런과 리얼한 액션, 그리고 시원한 마석도의 한방이 조화를 이루며 정주행하는 동안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감독: 강윤성 / 주연: 마동석, 윤계상
베트남 범죄조직이 국내로 넘어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1편은, 거칠고 투박한 리얼 범죄 액션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윤계상이 연기한 장첸은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악역 캐릭터로, 냉혹하고 폭력적인 에너지가 시종일관 긴장감을 끌어올립니다. 마석도와 장첸의 정면 대결은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감독: 이상용 / 주연: 마동석, 손석구
2편은 해외에서 벌어진 납치 사건을 수사하던 마석도가 국내에서 또 다른 살인 청부업자 강해상과 맞붙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손석구가 연기한 강해상은 장첸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빌런으로, 말수는 적지만 그만큼 잔혹하고 소름 끼치는 분위기로 관객을 압도합니다. 액션은 한층 더 세련되고, 마석도의 “한 방”은 더 통쾌해졌죠.
감독: 이상용 / 주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마약 수사를 맡게 된 마석도는 이번엔 국제 범죄조직과 엮이게 됩니다. 이준혁이 연기한 장도석은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폭력성과 냉혈함을 지닌 인물로, 피지컬까지 강력하게 돌아온 빌런입니다. 여기에 일본 야쿠자 출신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까지 등장하면서, 스케일은 더욱 커지고 이야기는 더 복잡해졌죠. 그럼에도 시원한 액션은 여전해, 정주행의 흐름을 끊지 않습니다.
감독: 허명행 / 주연: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이번엔 사이버 금융 범죄까지 영역을 넓힌 마석도. 김무열이 연기한 백창기는 냉철하고 계산적인 마약 조직의 리더이고, 이동휘가 연기한 장동철은 지능형 사기꾼으로,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유형의 ‘두 빌런 체제’가 눈길을 끕니다. 범죄의 방식은 진화했지만, 마석도의 한방은 여전히 살아 있고, 시리즈 특유의 유머와 통쾌함도 빠지지 않습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각 편이 독립적인 사건을 다루면서도 마석도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빌런들이 등장하며 분위기와 전개는 계속 새로워지고, 마석도는 갈수록 정의감과 존재감을 키워가죠.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감 있는 액션과 유머의 밸런스, 그리고 악역들이 지닌 서늘한 카리스마입니다. 정주행을 하다 보면 매 편이 쉴 틈 없이 몰입을 유도하고, 액션과 이야기 모두 속도감 있게 흘러가 지루할 틈이 없어요.
범죄도시 시리즈는 단순한 범죄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통쾌한 한방, 찰진 대사, 잊히지 않는 빌런, 그리고 점점 진화하는 마석도의 형사 인생까지 시리즈 전체가 하나의 탄탄한 세계관처럼 느껴집니다. 하루 날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하면, 마치 한 편의 강렬한 드라마를 본 것처럼 몰입하게 될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각 시리즈의 악역이 전혀 다른 스타일로 존재감을 보여준다는 점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리얼한 액션과 현실감 있는 설정, 그리고 빠른 전개가 잘 어우러진 이 시리즈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몰입감 있는 영화가 보고 싶을 때’도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오늘 같은 날, 아무 생각 없이 하루 통째로 맡겨도 후회 없을 시리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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